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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단장해 봅시다.

레토코리언스 2015. 4. 5. 06:25

 

 

새 봄을 단장해 봅시다.

 

 

 

겨울이 이렇게도 긴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4월이 되어서야 겨우 밀려가는 동장군, 그래도 아직 쌀쌀합니다.

 

이정도 추위야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겼다 싶으면 저마다 땅을 비집고 싹을 티우는 기립지물들을 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신통하기도 합니다.

 

금요일(4월 3일) 쉬는날 가족과 함께 철죽꽃 50그루를 어데서 옮겨와 심었습니다.

올 봄이 기대가 큼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서야 가을에 추수를 하는 것처럼 꽃 묘목을 제법 심어 두었으니 농부의 마음으로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아마도 4월 말쯤이면 제게는 만개한 철쭉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때 사진으로 올려 보겟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이식해 놓은 철죽이 잘 자라겠다는 생각에 마냥 기쁘네요

벌써 농부가 다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골로 이사온지 3년차 되는해 같습니다.

밖을 빨리 내다 바야 겠습니다.

날씨가 어떤지 또 심어 놓은 철죽은 어떤지 대화를 나누어 바야 겠습니다.

문여는 소리가 나는걸 보니 가족이 먼저 살피고 있는것 같습니다.

 

새 봄을 단장해 봅시다.

나와 여러분의 가정위에 촉촉한 봄비가 임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2015년 4월 5일

레토코리언스

대표강사   하 종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