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llection of poems
과수원 마을
레토코리언스
2020. 10. 8. 18:08
과수원 마을
남양주 수동 외방 1리
과수원 마을
이름만큼이나 이쁜 마을 하나
가을 햇살 듬북 받으며
산속에 피어있다
어디로 갈까 골목길 끝자락에서
내 발길이 멈춰 섰고
어쩌다 길섭 전원주택,
데크에 않아 있는 주인장과
눈이 마주쳤다
무슨 인연인가
벌써 데크에서 주인장과 막걸리를
주고받는다
통성명에 살아온 세월 나누며
명암에 그려진 윤상 사장님
사진과 존함이 소설가 같기도 하고
시인 같기도 하다
소년 같은 해맑은 그의 모습이
내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수동으로 귀촌한 지 8년째
경자년 가을,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과수원 마을에서
가슴 따뜻한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
윤상의 집 마당 정원
과수원 마을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축령 지맥과 천마지맥의 산세가 과수원 마을 사람들과 상생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