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안의 4817회 동창회 이모저모(화림동 농월정)
추억追憶은
우리에게 미래의 에너지요, 동력입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다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갑시다.
2016,
안의 4817회 동창회 이모저모(화림동 농월정)
▶ 잠실 롯데월드 시계탑에서 오후 2시에 만나자는 총무님의 문자는 2016년 동창회(4.23-24) 시동을 걸었다.
▶ 시계탑은 없었지만 시계는 벽에 큼직하게 걸려 있었다. 우리는 2시를 조금 넘겨 힘찬 출발을 했다. 대진고속도로를 따라 멧 시간 후 안의로 접어들어가는 도로 표지판을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졌다.
▶ 목적지 화림동에는 벌써 부산지역 친구들도 이미 와 있었다. 우리는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동창회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 나이 들어 이마에 얼굴에 줄음이 많이 있어도 모두가 옛날과 조금도 안 변했다고 말하는 친구들의 환한 미소를 기억하며 병두 친구가 찍은 명품 사진을 내가 대신하여 올린다.
▶ 동창회라는 게 뭐 별거 있나요,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를 푸는 거지요, 하도 오랜만에 만난 서 알듯 말듯한 친구 얼굴을 생각하며 그때를 기억해 낼 때, 그 기쁨 그게 친구고 동창입니다.
▶ 촌놈 하종일, 유달리 돼지고기 수육을 좋아합니다. 이게 바로 그 맛입니다.
▶ 서울과 부산 두 여자 친구의 모습, 아, 그래 맞다 맞아 그랬었구나, 저 건너 총무님의 진지한 모습이 보이네요, 모두 잘 묵고 있나...
▶ 뭐가 그리 뒤기 좋은 모양입니다. 두 친구의 순수하고 환한 미소가 세상에 아름답습니다.
▶ 무슨 이야기가 저리도 재미있는 기요,
미녀를 앞에다 두고.. 미녀는 기분이 꽤나 좋아 보인다.
▶ 나이를 먹지 않는 친구 두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서 살짝 물어봐야지, 아무도 모르게 뭘 먹어야 되는지...
▶ 병두가 한 번 포즈를 잡아보라고 해서
손가락 2개의 의미는 그냥 V자입니다. 오해는 금물,
▶ 4인의 무법자를 만나 보는 듯합니다.
뭐 협상이 잘 이루어진 겐가? 일단은 국제회의인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봉석이가 있으니까요...
▶ 언제 보와도 청춘은 동창입니다. 친구들의 진지한 모습...
▶ 재만이가 로또 당첨 축하 전화를 받고 미소 짓고 있는 듯합니다. 요즘 효제 역할에 충실하고 있느라 고생이 큽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일장 훈시, 인생이 뭐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게 아니에요, 늘 최선을 다 해야되 남은 인생도 마찬가지... 감명받고 있는 친구들 모습!
▶ 트로트가 인문학이다.
노래 속에 인생이 있고 삶이 있다. 부루스 나오면 나하고 손 한 번 잡자고 예약 중...
▶ 달을 희롱하는 정자/ 농월정弄月亭
▶ 뭐 식단을 검사 중인 것 같습니다. "잘 얘기해줘." 로비 중인 것 같습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만 평가하지 마, 뒤에서 압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 그래 이 맛이야!!! 고향의 산나물 비빔밥 맛을 보고 있습니다.
▶ 무슨 애기 중인가 궁금하네... 일단은 비벼보자... 보통 맛이 아니야
▶ 나도 작가,
예사로운 자세가 아니다. 일단은 예어로빅으로 훈련된 자세다. 이것을 놓칠세라 내가 등 뒤에서 찍었다. 본인도 이 사진 확인하고선 괜찮은 폼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 영순씨가 카페에 올린 사진을 내가 복사해서 올렸다. 모두가 참말로 이쁘고 28청춘靑春이다.
▶ 사진 찍느라 늘 수고하는 친구 사진 한장 올리니라고 내가 수고했다. 지금은 총회 중, 내년에도 화림동이다. 그 다음 해에는 용추계곡으로 정했다. 그때 가봐야 알겟지...
▶ 서부의 사나이, 허리에 찬 피스톨이 불을 뿜기 직전의 모습, 멋진 폼이다. 이 사진도 영순 씨가 올린 것을 카피했습니다.
♡ 편집을 마치며
▶ 사진을 촬영하고 메일로 보내준 병두 친구한테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표합니다.
▶ 2016년 동창회를 주무한 고태영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고향에 머물고 계시는 친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서울과 부산지역의 친구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2017년을 예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1일
제작 편집 하종일
사진 촬영 전병두
출연배우 안의 4817회 동창 일동. 끝.
부록 1.
죽마고우(하종일 자작 詩)
죽마고우
친구들 주름진 얼굴이
작년과 달라도
살아온 人生길 표정에 묻어 있어
그른 대로 보기가 좋다
세월 빨리 흐른다 걱정하지 말고
자연을 벗 삼아 걷고 노래하며
여유를 만들어보자
요즘 난,
남진 비나리를
愛唱曲으로 만들어 가며
북한강변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말도 못 하고
한없이 애타는 나의 눈짓들
세상이 온통 그대 하나로
변해 버렸어"
아, -
지나온 세월
내 청춘,
질곡의 여린 삶
애창곡으로 진하게 토해내고 나면
그- 빈 공간 위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운다
사랑하는 친구, 나의 죽마고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