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마을 노동학교
두레마을 노동학교2013-1-8 |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요한복음 5장 17절)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두레마을에서는 노동학교가 열린다. 전국에서 31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숲속에서 노동하며 일주일을 함께 보낸다. 노동의 내용은 나무 베기, 가지치기 등을 중점으로 하는 숲 가꾸기가 중심이다. 아침 6시에 기도회로 시작하여 기도회가 마치는 자리에서 천조(天助)운동으로 몸 풀기를 한다. 천조운동은 호주의 크리스천 무술가 곽진호 사범이 개발한 크리스천들에게 적합한 무술수련과 수행방법이다. 곽진호 사범은 각종 무예에 능하여 공인된 무술 단수만 30단이 넘는다. 그런 무술실력을 바탕으로 성경적이고 영적인 무술수련과 체력단련을 스스로 발전시켰다. 이번 노동학교에는 호주에서 초청되어 와서 아침저녁으로 지도한다. 아침 식사 후 오전에 3시간 노동을 하고, 오후에 3시간 노동을 한다. 때마침 동두천 산골에는 눈이 쌓여 눈 속에서 노동을 진행하여야 한다. 눈 속을 뒹굴며 노동하는 것이 중노동에 해당하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런 중노동을 훈련과 수련으로 하는 것이기에 강행군하게 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성경공부를 하고 거룩한 독서(Lexio Divina)와 팀별 연극, 토론, 발표회 등의 순서를 가지게 된다. 두레마을에서 청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학교를 하는 이유는 노동을 통하여 젊은이들의 인내심과 투지, 체력과 개척정신을 기르고 성경공부를 통하여 영성을 높이며 젊은이들이 노동 속에서 교제를 쌓으며 사회성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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