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열차] 초고집

사람의 별- 등단 詩(3-3)

레토코리언스 2016. 6. 17. 09:48






  


사람의 별

 

   하종일




  시인의 외침처럼,

  사람은 부모의 자식만이 아닌

  저마다 빅뱅이요, 우주다


  어느 누구의

  구속이나 압박으로

  고통 받아서는 안 될 신성한 별

 

  나는 가끔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그리고

  어느날 문득,

  사람들은 지구속에서 빛나는 

  저마다 이쁜

  하나하나의 별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 맞아

  나는 별이야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지구안에 있는 작은 별


  사람들은 날 “애송이”라고 불러

  그래, 난 애송이야

  저- 밤하늘에 빛을 발하고 있는 작은 별


  은하수 속에 작은별

  작아도 작지 않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오늘도 어제처럼

  에너지를 충전하며

  지구라는 우주를 빛낼 작은  별

  

   우리는

  천지개벽의 빅뱅이요, 우주다

  지구에서 저마다 이상理想을 품고 살아가는

  빛나는 나- 하나하나의 작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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