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멋지게 프린터하자!
가을을 멋지게 프린터하자! 날씨가 추워지니 세월의 바람이 내곁을 스쳐 지나간다 나는 작아지고 약해진다내 인생, 가진게 없고 아는게 없어도 뜨거웠던 그 여름 경춘가도 -북한강 자전거길을 뛰돌아 다니던 베짱이 시절이 그리워진다 아, -못난이 베짱이가 이 가을에 쓸쓸하다 날씨가 추워지니 해오던 일이 망설여지는구나그래도 어찌하랴, 내가 힘을 내야지 읍내로 나가자, 사우나도 하고머리를 깍고 염색을 해서 멋을 한번 내어 보자그래, 아주 좋아졌다오늘은 `어디로 행차해볼까 마석, 화도에서 금남리를 바라보며대성리 청평, 상천을 지나 가평으로 달려가자! 북한강 자라섬을 찍고, 경강교를 건너강촌, 김유정문학촌 남춘천으로 신나게 뛰달려가자! 아, - 세상에 누가 `뭐라캐도 나는 나다나의 주관을 곧게 세워이 가을을 멋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