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부록편 5

내 사랑 트로트 사모곡

사진출처/ 다움 트로트가 인문학이다레토코리언스 내 사랑 트로트 사모곡 하종일 젠틀한 노신사 레전드 윤수일 댕기머리에 청바지 기타를 걸쳐 메고 걸어 나오는 모습세상은 온통 그대 하나로 숨을 죽이고 레전드 모션 하나하나에살고 죽는 중년 여성팬들미세한 액션 하나하나에도눈빛이 시려오고목이 터져라 폭발을 일으키고 말 긴장의 순간 바로 그 앞에서 윤수일빙긋이 미소 머금고 기타 줄 한 번 드래건 하니 숨죽이고 있는 열성팬들그대로 하나같이 폭발한다! 윤수일 팬들을 向하여이렇게도 사랑이 괴로운 줄 알았다면차라리 당신만을..그 시절 그 추억이 또다시 온다 해도사랑만은 않겠어요 그렇게 공연은 끝이 나고팬들은 서산에 해가 저물어도 공항에 이별처럼 허전함을 달래며 빈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시집 부록편 2022.01.01

김화 가는 길

시집가을이 오면 내 살갖의 표정이 외로움을 느낀다!When autumn comes, the expression on my skin feels lonely ! 부록 4김화 가는 길詩 하종일月刊 시사문단 등단 시인 제18회 풀잎문학상 본상 수상작품김화 가는 길    효심의 발길로 한 걸음 한 걸음그날의 격전지 속으로걸어가는이 길목 아, -이 다리가 김화교金化橋,이 江이 남대천(花江)이란 말인가내 눈으로 보고내 발로 직접 밞으며자유가 무엇인지, 가슴으로 품고서70년 세월의 역사 앞에 서다 아, -남좌북향南坐北向책임감 하나로한시도 멈출 수 없는 격전지를살피며동산에 높이 세워진군심의 표상 망루김화지구 6.25 저격능선 전적비여! 아, -복받히는 이 감동이 서러움을 자제할 수 없구나전적비에 새겨진 글씨 하나하나에애..

시집 부록편 2021.10.17

남양주에서 살리라!

시집가을이 오면, 내 살갖의 표정이 외로움을 느낀다!When autumn comes, the expression of my skin feels lonely ! 부록 3남양주에서 살리라!詩 하종일月刊 시사문단 등단 시인  제1부남양주 천마산 찬가  수도권 동북쪽남양주 천마산天摩山! 백두대간 한북정맥에서 분기한천마지맥, 동으로 東으로야심 차게 뻗어 흐르더니큰 꿈 품은 대장부 두물머리 바라보며걸음 멈추고 놉이 솟았다 해발 812미터하늘을 만질 수 있는 天摩山!오늘도 호기심 많은 도전자로사방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山無水而自不靑산은 물 없이 혼자서 푸르지 못한다  天摩山, 북한강 고이 품고세상 속에서 당당堂堂하도다. ▶ 해발 812미터 남양주 천마산   제2부남양주 북한강 찬가  수동 마석을 지나치면 시인의 마음엔..

시집 부록편 2020.12.16

금병의숙 민족의 선구자 김유정!

시집가을이 오면, 내 살갖의 표정이 외로움을 느낀다!When autumn comes,the expression of my skin feels lonely ! 부록 2금병의숙錦屛義塾 민족의 선구자 김유정!詩 하종일月刊 시사문단 등단 詩人  제1부내가 만나고 싶은 청춘, 김유정!The Youth I want to meet, kim Yu- jung 이번 주말, 춘천 근교 실레마을에 다시 갈까 보다 고향 증리로 돌아와 계몽에 열정을 쏟아내는 여린 청춘을 만나고 싶다 김유정이름만 들어도 가슴 뭉클 타오르는 청춘이여! 그대의 따뜻한 손 잡고 실레 골목길을 같이 걷고 싶다 암울한 세상에 희망의 빛을 만들고자금병의숙金屛義塾 학당을 세워 후학을 선도하는 민족의 선구자 그대 이름 김유정金裕貞! 아, -누구를 그토록 사랑했..

시집 부록편 2020.12.09

동기생이여 영원하라!

시집가을이 오면 내 살갖의 표정이 외로움을 느낀다!When autumn comes, the expression of my skin feels lonely ! 부록 1동기생이여 영원하라!갑종장교 227기, 임관 50주년 기념 헌시詩 (豫) 육군 소령 河 宗 一 月刊 시사문단 등단 詩人  제1부 사나이 軍門에 들어서다 1968년,이 땅엔 격동激動과 변화의 강풍이 세차게 불어오고 있었다 스무 살 청춘들 큰 꿈 품고 무관武官이 되고자 집을 나섰다 연무대에서 보낸 1개월 무관 기초 과정은 군문軍門의 첫 경험이요, 시작이었다 두렵고 신기하고꿈을 키우며 열정 쏟으며통과례를 무사히 보낸 우리들 아니던가 병영兵營에 저녁이 오면, PX에서 흘러나오는 배호에 누가 울어(同期歌로 지정)에눈물을 훔쳤던 그때가 아, - ..

시집 부록편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