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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땅, 주인은 여럿입니다.

레토코리언스 2012. 10. 24. 21:41

 

 

 

내땅, 주인은 여럿입니다.

 

 

자연이 사람의 전용 공간이라고 고집마세요.

수풀이 우거진 사이로 여럿의 주인을 만납니다..

누구의 공간입니까?

일단 사람의 공간입니다.

 

 

자연이 사람의 공간이라고 고집마세요.

수풀이 우거진 사이로 날으는 새와 땅에 기는 짐성들을 봄니다.

새와 짐성들의 공간입니다.

 

 

자연이 사람들의 공간이라고 고집마세요.

수풀이 우거진 사이로 잠자리 호랑나비 이런새 저런새들을 봄니다.

잠자리.나비와 새들의 공간입니다.

 

곤충도 있고 박테리아도 있습니다.

그들 모두는 다 자기 땅이라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주인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자기 땅이라고 등기합니다.

각자는 자기들의 행정관서에 자기 땅이라고 다 등기했습니다.

그래서 내땅은 주인이 여럿입니다.

 

 

2012년 10월 24일

레토코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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