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필, 초안

나는 작은 호미 하나가 되고싶다

레토코리언스 2015. 5. 24. 06:24

 




나는 작은 호미 하나가 되고 싶다.

하종일(河宗一)

 

 

 

나는 평생동안

내 가정(家庭), 

나 하나만을 붙들고 열정적(熱情的)으로 살아 왔다.

 

그것은,

가문의 최고 명령이자,

아버지의 유훈(遺訓)이었다.

 

내 주변에

나 보다 못한 영웅이 남기고 간,

鰥寡孤獨 (환과고독)한 내 이웃을 돌보지 못하고,

나는 고작, 내 일 하나에만 최선을 다 하였다.

 

나의 것을 조금만 내어 주고,

님들 앞에 나아 가면,

나와 우리를  필요로 하는 영웅의 유산에 

따뜻한 손을 잡아 줄 수 있다.

 

英雄은,

國家와 國民이 

永遠히 記憶하고 追慕하는 것,

 

그것은,

영웅이 남긴 유산을 지켜주고 살피고, 

따뜻한 미소로 손을 내밀어 함께 하는 것,

 

영웅이 남긴 유산(遺産),

한 많은 할부지 할무이,

홀로된  家長  독한 어무이와 그리고 우리들!

격동 70년 세월,

하루도 비통함을 가슴에 그대로 담고서

세월 흘러도 조금도 그 대로 나이던 어린 아이들!

 

아! -

어찌 더 悲痛(비통) 할 수 있단 말인가!

누가 나와 우리를 안다,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인가 !

 

그래도 행여,

영웅을 기억하고,

나와 우리를 사랑하는 님이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찾아 오겠지 상상하며,

 

홀로 나이든 아이는

오늘도 어제처럼,

아니, 저 - 먼 태고적부터 마음 설레며,

시간을 쪼개며 기다리고 있구나! 

 

아!

영웅의 최후의 유산,

우리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그 님에게 열정적인 팔로워가 되자,

 

영웅은,

국가가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

국가와 국민의 영원한 책무,

곧, 나라 그 자체,

 

나는야,

우리에게 영웅의 유산,

《환과고독》한 최후의 유산 우리들의 벗에게,

자부심을 줄 샛별같은 리더, 그- 님을 찾아 기다리며,

 

조국(祖國)이라는 진정한 님을 위하여!

나는 그를 위해 진정한 팔로워가 되고,

작은 호미 하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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