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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특강, 조선왕조에서 종묘사직은 무엇인가 - 7

레토코리언스 2018. 7. 16. 11:38


특강2018]    

 


인문학 특강 「조선왕조에서 종묘사직은 무엇인가」



Ⅱ. 본 론



9. 사직단(社稷壇)복원준비


(1) 이곳 사직단은 조선시대 종묘와 함께 국가 최고 제례시설 중에 한 곳 입니다. 종묘와 사직은 하나의 짝의 개념으로 종묘가 사람의 혼을 모시는 사당으로 "양"의 개념인 반면, 사직은 자연신인 토지신과 곡식신을 모시는 제단으로  "음"의 개념

으로 정립된 왕조의 근간 시설입니다. 주례의 고공기에 좌묘우사(左廟右社)의 원칙에 입각하여 법궁인 경복궁(남향)의 왼쪽인 동쪽에 종묘(宗廟)를 세우고 법궁(경복궁) 오른쪽 서쪽에 사직단(社稷壇)을 조영하였습니다.

 

(2) 사직단도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파괴되고 사직의 맥이 끊어졋다가 1988년 사직단 제단을 중심으로 일부를 복원하였으며 2012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직접 관리하여 오고 있습니다. 제사 준비공간과 관아인 사직서의 시설물이 다 소실(안향청만 남기고)되어 안타까운 실정에 있습니다. 창경궁이 일제에 의해 창경원으로 격하되어 동물원으로 운영돠고 있을 때, 이를 모르는 국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그게 좋다고 소풍놀이 하며 좋아라 구경들 했던 아픈 기억이 우리들에게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3) 이곳 사직단도 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사직의 위패를 불살으고, 신실을 헐고 제레준비 시설들을 부수고 방치하고 제례를 금지시켰으며 사직단의 영역을 축소 시키고 공원으로 만들어 제단을 철저하게 훼손 하였습니다.. 다행이 1988년 부분적이지만 사직단을 복원 했는데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앞으로 사직단이 본래의 모습으로 태어 나는 것은 국민의 염원 일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준비의 시작으로 2013년 1월, 공원 위주의 안내도를 사직단 위주의 안내도로 바꾸면서 중장기 복원 할 시설물들을 고증을 통해서 도식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또한 미흡한 부분은 계속 보강하여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복원을 전제로한 사직단 안내도 그림 입니다. 

 









                  사직단 안내도                                                             북신문에서 바라본 내부






                               사직단                                                                                       신실





▶  사직단 발굴현장 사진 참조






20013년 1월10일

레토코리언스

하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