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출품 준비

청춘은 시간을 만든다

레토코리언스 2020. 3. 1. 07:24

청춘은 시간을 만든다

 

 

 

오늘도 나는 새벽에 시간(時間)을

만든다

3月 첫날,

세상이 잠든 새벽

텅텅 비어있는 나의 방에서

詩 한수 창작하고

맛있게 퇴고(推敲)하는 중이다

 

오늘은 10시쯤 브런치를 하고선

축령산으로 워킹 예정이다

두시쯤 돌아와 쉬었다가

다시 또,

수동 구운천을 산책할 것이다

 

지난주에 병원에 갔더니

혈압이 쑥 내려갔다

좌우로 처진

아랫배가 위로 쑥 댕겨 붙었다

참으로 신통하구나,

 

퇴고가 마무리되고

한편의 시가 완성되었다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노트북을 닫고선 양손을 치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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