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의 사당과 사직의 제단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종묘는 조선시대 때, 역대왕과 왕비에게 제사 지내던 사당이고, 사직단은 자연신인 토지신(토지지주, 오토신)과 곡식신(오곡지장, 기장)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이다. 묘의 사당인 정전과 영녕전에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저 있다. (魂)은 하늘에 게시는데 제사나 고유제때 참석 하기 위해서 내려 오시면 궁궐로 가는게 아니고 종묘의 정전이나 영녕전의 자기 신실을 찾아가 신주안에 들어가 잠시 편안하게 휴식 (안식) 하는 곳이다.
혼의 속성은, "Spirits like darkness and silence" 라 하였다. 신들(魂)은 어둡고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지붕으로 하늘을 가라우고 벽면을 뚜겁게 하여 어둡게 만들어 그곳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편안히게 휴식(안식) 하도록 만들어 진것이 바로 사당(祠堂)이다.
반면 토지신과 곡식신을 모시는 곳이 제단(祭壇) 인것은, 지신의 속성을 살펴보면, "God of the earth do wish to recieve energy from the heaven" 라고 하였다. 토지신과 곡식신(地神))(지신)은 하늘로 부터 천기를 받기를 간절히 갈망한다. 그래서 단(壇)을 노천에 쌓아 하늘의 천기를 바로 받고자 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사당(祠堂)은 왕과 왕비의 혼이 편안하게 안식 하는 곳이고, 사직단은 토지신과 곡식신이 하늘로 부터 천기(서리.이슬.바람.비 등)를 받는 곳이다. 그래서 종묘(宗廟)는 사당(祠堂)이고 사직단(社稷壇)은 제단(祭壇)인 것이다.
2013년 9월9일
레토코리언스
레토 하종일
<역대 왕과 왕비의 혼을 모시는 사당> 영녕전
<토지신과 곡식신을 모시는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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