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의 메모

시간은 발전을 이끄는 도구가 아니다.

레토코리언스 2018. 1. 13. 07:45

1. 우리는 일상의 저변에서 과거보다 못한 오늘의 실상을 많이도 접하게 된다. 일반적인 논리로 보면 당연히 작년보다는 금년이 더 좋아지고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보면 시간이 다르게 최첨단 기기들이 선을 보이며 인간의 두뇌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준다. 그른데도 진작 대다수 사람들의 일상은 여전히 큰 변화가 없는 게 우리들의 현실이다. 이는 세상이 그렇게 빨리 호락호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초등학교를 가기 전부터 부모로부터 글씨를 배운다. 50년 60년 글을 쓰 왔다면 글씨에 있어서는 모두가 다 기능적으로 달인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어떠한가. 평생을 직장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면서 글을 쓰왔지만 세상에서 나보다 글 못쓰는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로 나는 악필이다(사실은 70대에 와서 글씨가 많이 예쁘 졌다. 시간관리상 이는 허탕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또 평생을 통해서 노래를 부른다. 대부분 친구들을 살펴보면 10대 20대 솜씨가 70.80대까지 그대로 이어져 간다. 그러니 뭐 시간이 간다고 해서 최 첨단기기가 있다고 해서 발전한다 하기에는 어색한 별명일 뿐이다. 내 애창곡이 대 여섯 곡이 있는데 여전히 중, 고등학교 솜씨 그대로이고 이론적으로도 음표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아! 그 긴 세월 도대체 나는 무얼 했단 말인가?  한심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요즘 와서 기타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글쎄 그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무서운 음표를 이해해야 하고 손가락이 이쪽저쪽으로  상하로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2. 시간은 발전을 이끄는 도구가 아니다. 단지 공중에 뜨 다니는 주인 없는 도구일 뿐이다. 내 생애에 시간이라는 구체적인 도구를 내가 사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본 적이 있는가? 한두 가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실상은 질문에 답변이 옹색할 뿐이다.  

 

3.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아까운 시간, 무한정한 시간이라 해도 당신에게 그리고 나에게는 조금도 벗어날 수 없는 유한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의 도구를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 뭔가를 완성하시고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도전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관리하여 이루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환경을 탓하지 마시고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진정 바랍니다. 새해는 당신과 나에게 희망의 2018년이 되는 해가 되게 합시다.  Let`s go together 2018y!

 

 

2018년 1월 13일

레토코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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