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친구들 주름진 얼굴이
작년과 달라도
살아온 人生길 표정에 묻어 있어
그른 대로 보기가 좋다
세월 빨리 흐른다 걱정하들 말고
자연을 벗삼아 걷고 노래하며
여유를 만들어 보자
난, 요즘
남진 비나리를
愛唱曲으로 만들며
북한강변 걷는 재미가 쏠쏠 하다
"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말도 못 하고
한없이 애타는 나의 눈짓들
세상이 온통 그대 하나로
변해 버렸어 "
아, -
지나온 세월
내 청춘
질곡의 여린 삶
애창곡으로 진하게 토해내고 나면
그- 빈 공간 위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운다
사랑하는 친구, 나의 죽마고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