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리
아직도 설익은 여린 청춘이여!
무슨 생각 있어
걷기를 업으로 선택하고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북한강변 경춘가도를 걷고 있는가
아, -
대자연의 풍광을 혼자서 맛보며
감탄사를 쏟아내고 있도다
이것이 청춘이고
인생이어라
오늘도 태양은 서산에 지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여린 청춘 !
아, -
세월의 시간표, 참말로 빠르기도 하여라
내가 세운 작은 목표 하나
2년이라는 세월이
언제
훌적 흘렀구나
서툰 청춘
아직도 무슨 욕심 하나 더있어
카운트를 시작하려는가
11,755,845보/ 8,230km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10회 주파
우와, -
경이로운 대기록에 혼자서 만족하며
미소짓는다
내 발과 종아리 내 허리를 매만지며
나의 분신들에게 뜨거운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사랑한다고 ..
아, -
내 나이가 어때서/ 청춘만리 !
오늘도 건강한 것에
감사하노라
가끔씩 세상이 그리워질 때면
경춘가도 전철투어로
그리운 친구 춘자와 철수를 만나리라
청춘만리/ 내 나이가 어때서
트로트와 함께
수다를
떨며
인생이 무엇인가 묻고 답하며
건강한 것에 감사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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