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필, 초안

스카이웨이에서 하늘을 보다.

레토코리언스 2013. 6. 29. 18:30

 

 

 

 

 

스카이웨이에서 하늘을 보다.

 

수도 서울의 주산 북악산을 좌우로 연하는 연결도로 하늘길, "스카이웨이",

나는 부끄럽게도 오늘 아침 처음으로 종주했다.

 

연발 감탄사를 토하면서 3시간의 종주는 어쩌면 멪년만에 맛보는 즐거움 이었다.

이맛을 어찌 나 혼자서 즐길 수 있단 말이가!

 

성북구 돈암동에서 흥천사를 지나 하늘길 입구로 진입하면,

걷기에 편리한 산책로를 만난다. 산책로 좌우는 이름하여 한편의 드라마 그 자체다.

내가 마치 서양 어디에 와 있는 착각도 하면서 한시간 반쯤에 도착 한 곳이 북악산 팔각정 이었다.

 

북악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전경과 마주하는 수도 서울의 모습은 우리가 참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오전 일정 관계로 서둘러 집으로 돌아 가야 했다.

그래도 발걸음이 상쾌했다. 

 나는 다음에 동호인들과 산행을 생각하며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서 아침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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