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 계곡에서 겸재선생을 만나다.
수도 서울 주변의 문화 시설을 탐방하여 관람밎 이용객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주변 지역을 공식적으로 답사하게 되었다.
1일차에는 인왕산 수성동 계곡과 윤동주 언덕이었다.
먼저 수성동 계곡은 종로구 옥인동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 진경산수화"의 배경이된 계곡이다.
<수성동 계곡의 전경>
좋은 그림앞에 무슨 설명이 필요 하겠는가?
설명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내 부족함이라
겸재(정선)선생의 전국의 유명 진경산수화에는 어느 그림이나 특별한 글귀가 없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도 만용으로 시(詩)를 필요로 한다면 그것은 나와 여러분의 몴이다.
가끔 겸재선생의 작품에 글귀가 전해져서 역사적으로 그 작품을 인용하며 활용하는 것을 본다.
대부분 위작으로 밝혀졌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 위작을 카피하여 겸재 정선 그림으로 활용하고 있다.
겸재선생은 그것 마저도 읽고 있었는지 모른다.
나도 저 진경산수화에 시(詩) 한 수를 남기고 싶다.
사람들아!
세상사에 너무 옥신각신 하지말게나
한번 눈을 돌려 돌아가 보면,
세상보다 더 좋은 세상이 여기 있다네
하늘과 땅과 사람이 어울리고,
산과 나무와 바위와 물이 계절따라 생기를 달리하며 여러분을 오라 부르고 있다네
사람들아!
세상사에 너무 옥신각신 하지들 말게나
산이 부르면 산으로 오르고,
강이 부르면 강으로 가보세
글은 내가 쓰는게 아닐세
그림이 쓰고 있는 글세...
내 부족함 때문에...
2013년 7월 31일
레토코리언스 하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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