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사람 29

유혹誘惑에 빠지다

재경 안의 4817회 칠순 2차 투어- 기행문유혹誘惑에 빠지다 우리는 충주호에 다녀왔습니다꾸불꾸불 끝도 시작도 없이 긴 호수를 품고 사랑하는 동창들과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꿈같은 호수를 달리고 걸었습니다 우와! -세상에 저- 멋진 청풍대교를 우리가 통과하다니또, 배를 타고 호수 위를 날으며 靑春은 뛰고 달렸습니다여기가 어딘가이름하여 충북 제천땅, 충주호 !유혹에 한 번 빠지면 어느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곳인가우린 모든 것을 포기한 채오직 하나 誘惑에 이끌려 人生을 멋지게 즐겼습니다 찬란한 조명빛 아래/ 마당에 설치된 특설 야간 버스 노래방에서 한바탕 시간을 보내다가펜션 안방에서 밤새도록 상다리 두들겨 가며  왕년의 노래는 우리가 다 불렀습니다 총무님은 청구서가 오지 안아도 상다리 값을 알아서 두둑히 지..

자연과사람 2018.05.29

깊어가는 가을, 가을의 끝은 어디까지 인가!

깊어가는 가을,가을의 끝은 어디까지 인가!깊어가는 가을! 가을의 끝은 진정 어디까지 인가?서울과 수도권 주변의 산(山)들은 이제사 단풍이 절정기에 와 있다. 사람들은 단풍의 유혹(誘惑)에 이끌려 너도 나도 산(山)으로 갈대밭 바람에 이는 강(江)으로 들로 또 조금 멀리 바다(海)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무리지어 떠난다. 달력을 보았더니 오늘이 2017년 11월 4일(토)이다. 3일후, 11월7일이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入冬)이다. 입동 후 보름만 지나면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아니든가? 이제 절기상으로는 겨울은 초읽기에 와 있다. 깊어지는 가을 많큼이나 겨울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11월 4일 저녁 뉴스에 강원도 산간과 설악산에 첫눈이 왔다는 신선하고도 감동적인 뉴스가 영상과 함께 소개되어..

자연과사람 2017.11.05

가평, 호명호수를 가다

♡♡♡가평, 호명호수를 가다  일전에 지인한테서 호명호수에 관해서 자랑으로 가득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춘선 청평역에 내려 곧장 호명호수를 향하여 등산을 해 보고, 특히 오르는 길에  잣나무 숲길을 체험하며 멋진 시간 가져 보며 호수 주변에서 노니다가 버스 타고 상천역으로 하향해 보라는 주문을 받고 5월 21일(토요일) 산행을 단행했습다. 내가 다녀온 호명호수일단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싱싱한 냄새를 풍겨내는 잣나무 숲길이 1km 이상 계속됩니다 깊은 산속에서 잣나무 숲길 걷는 그 기분 상상해 보세요♧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일에 지친 사람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청평역에서 1시간 30분을 넘게 걸어 호명호수 이정표를 발견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호랑이 울음..

자연과사람 2016.05.21

애향시/ 함양, 지리산

애향시/ 함양, 지리산 〈1부〉 아, 지리산 함양이여!자고로 산좋고 물좋고, 인심좋은 고장이라 하였던가! 산(山)은 푸르고, 골은 깊어서 사계에 맑은 물 흐르는 도다人心이 天心이라 自然이 人心을 만드는 것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궁극에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가는 것 그래서 지리산, 咸陽에는오늘도 사람들로 인파를 이룬다.  〈2부〉 여기가 어딘지 몰라도 천하의 명당임에 틀림없도다보라, 저- 도도한 산 허리를 감싸고정기가 뭉실뭉실 내려 오는도다 아! 여왕처럼 솟아오른 아담한 봉우리그곳을 감싸며 휘돌아가는 둘레길과 팔도의 사람들 山은 자연이요,自然이 人心을 만들어 가는 것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궁극에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가는 것 그래서 오늘도 咸陽에는 사람들로 인파를 이룬다.

자연과사람 2016.05.11

조팝나무꽃

조팝나무꽃♡ 장미 넝쿨처럼 뻗어 나오니 그 출처가 장미과라는게 ...그렇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물론 다 그런게 아니지만,장미의 근본이 〈찔레꽃〉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수 없는 진화를 해 왔습을 알 수 있다.북반구 온대지역이 원산지이고 중국이나 우리나라에널리 분포 되어있다고 한다.신부가 한아름 꽃을 안고 서 있는 것 처럼 보인다       .

자연과사람 2016.05.08

사직단의 봄

사직단의 봄  ♡사직단의 쩔죽꽃이 만개하여 사람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2016년 금년에 사직단의 기립지물들이 최고의 모습을 들어내 보이고 있는것  같습니다.아마도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즘 사작단을 찾아 오시는 관람객의 탄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사직단의 모습이 조금식 조금씩  나아져 가는 것을 바라다 보며 사직단이 복원이 될 그때를 상상해 봅니다.

자연과사람 2016.04.26

봄의 상징 - 철쭉

봄의 상징 - 철 쭉  봄은 인생의 청춘과 비유한다고들 한다.나이들어서 봄을 애기하고 꽃을 사랑하고 즐긴다면, 당신은 아직 청춘이다. 저 아름다운 꽃들이 사람을 위해서 지금 저 자리에 서 있다고 해도 틀렸다 말할 수 없다. 신(神)을 위하는 길이 곧 사람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오로지 하늘만 바라보며 모든걸 다 들어내고야마는 기립식물들을 본다.철쭉도 그 대표적인 식물이요, 하나의 꽃이다. 잠시 생각해 본다.사람에게는 물론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자연의 도움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자연을 달리 말하면, 한 그루 나무요 한 포기의 꽃이다.사람에게는 나무나 꽃이나 또 풀 한 포기 돌맹이 하나라도 다 똑같은 우리들의 이웃이다. 우리들의 이웃인 자연(自然)은 그냥 이웃을 넘어 생명이요 삶..

자연과사람 2016.04.18

자연 앞에서

※ 메모를 안했더니 여기가 어디인가? 혹시 안의...사진출처 : 안의4817회까페 자연 앞에서/하종일 시인  자연 앞에서 나 겸허 해지고 싶다  난, 한 사람 나그네정처없이 그냥 어디서 어디로떠나가는 한 사람 방랑객 어느날 어쩌다 내가 머물럿던 곳 다시 찾아와 보니 그때도 산은 엣산(山)이요, 강물도 그대로 흐르고 돌맹이 하나도 풀 한포기도 그때 그대로 있구나 아!인생이란 무엇이며삶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영웅같은 호걸도 청춘 스타도이제와 바라보니 그냥 방랑객 한 사람이야 아,나 이제, 위대한 자연앞에서정말 겸허해 지고 싶다시인도, 웅변도, 연설도 모두가 허망한 일이든가  이제라도 자연을 감사하며 자연에 순응하며 내게 주어진 그 길을 착실하게 그냥 걸어 가자,   ※  안의 동호정... 사진출처 : 안..

자연과사람 2016.04.06

소설(小雪)에 천마산 가을 산행

소설(小雪)에 천마산 가을 산행 천마산의 가을 풍경이다.애시당초 천마산을 오를려고 입산한 것은 아니었다.새로 개업한 추어탕집을 들아보려고 갔다가 하도 사람이 붐비고 줄을 서도 가능성이 없어 포기하고 천마산을 적당히 돌고는 공원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고 왔다.산행을 하며, 길을 걸어며 또 음식을 기다리며 난 가을에게 물었다.내가 지금 왜 여기를 걷고 있는가?笑而不答귀촌3년차...우째든지 정을 붙여야지 생각하며 갈비탕한 그릇을 비웠다.   小雪에 눈 소식은 없었다.앞으로 걷는것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기로 해서 오늘 천마산 3부능선쯤해서 좌우로 한 바퀴 돌고 내려왔다.기분이 그런대로 좋았다.내려오는 길에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칼라로 외장을한 집을 보았다.집에 욕심을 버린다면 아름다운 집이다.자연속에 있..

자연과사람 201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