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필, 초안

가을산책

레토코리언스 2015. 10. 27. 08:07

 

 

 2015. 10.27(화)

 

 

〈아침 시간대〉

지금 마석수동에는 아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옷을 따뜻하게 챙겨입고선 잠시 후에 산책하며  한 바퀴 돌고 오겠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계절의 변화가 아닌가 합니다.

가을이라고 소리치고 있으면 어느새 겨울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점심 시간대〉

계절은 늘 우리보다 앞서 닥아옵니다.

저는 지금 가을 산책이라 하지만 자연은 겨울의 초엽이라 말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벌서 산책을 마치고 마당에 화단을 확장하는데 땀을 좀 흘렸습니다.

내년에 이쁜 화단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

 

〈오후 3시간쯤에서 저녁7시 까지〉

나의 가을 산책,

워킹, 화단조성에 이어서 북한강 좌우 도로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남양주 수동에서 가평, 대성리는 차로 10분거리입니다. 대성리의 북한강 반대편, 청평땜아래 대교를 통과하여 우회전하여 스스이 내려가는 길은 그야말로 가을의 운치가 물신 묻어나는 최상의 드라이브길 이었습니다.

오가는 중에 내 시선을 묶어두는 명품글씨가 있었습니다. "우리 모텔 어느 방에서라도 북한강이 보이지 않는다면 숙박비를 받지 않습니다"

 

모처럼 보낸 여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만난 가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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