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상징 - 철 쭉
봄은 인생의 청춘과 비유한다고들 한다.
나이들어서 봄을 애기하고
꽃을 사랑하고
즐긴다면,
당신은 아직 청춘이다.
저 아름다운 꽃들이 사람을 위해서
지금 저 자리에 서 있다고 해도
틀렸다 말할 수 없다.
신(神)을 위하는 길이
곧 사람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하늘만 바라보며
모든걸 다 들어내고야마는 기립식물들을 본다.
철쭉도 그 대표적인 식물이요,
하나의 꽃이다.
잠시 생각해 본다.
사람에게는 물론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자연의 도움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자연을 달리 말하면,
한 그루 나무요 한 포기의 꽃이다.
사람에게는 나무나 꽃이나 또 풀 한 포기 돌맹이 하나라도
다 똑같은 우리들의 이웃이다.
우리들의 이웃인 자연(自然)은 그냥 이웃을 넘어 생명이요 삶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무 한 그루, 꽃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정성껏 가꾸어 가는 것이고 늘 함께하는 것이다.
2016년 4월 18일
레토코리언스 레토 하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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