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종장교 227기 동기가/ 누가 울어
레토, 인문학 산책/ 나의 수필갑종장교 227기 동기가누가 울어 1968년, 우리가 군문에 들어선 그해는 냉전시대 중 세계적으로 가장 시끄럽고 사건이 많았던 해였다 이 땅에도 북한의 대남도발이 최고조였다1.21사태 .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일어났다정치적 사회적으로도 격동과 변화의 강풍이 세차게불어오고 있었다 이런 엄중한 시기임에도 대한의 여린 청춘들 오직 용기 하나로 무관(武官)이 되고자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우리는 대한민국 상무의 요람, 육군보병학교입교 준비를 위해서연무대에서병 기초과정을 이수하기 위해군문으로 들어섰다.돌아갈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넜다 20대 초반에 애띤 청춘들,처음으로 집을 나서 군문에 발을 들여 놓는심정을 군에 가보지 않고서누가어찌 알랴! 잠시 대기 기간..